((트위터에 올린것 정리해서 올림))
뉴트민호 맞자각없는짝사랑 썰.
고딩 뉴트 x 선생님 민호
뉴트가 무자각으로 민호 조련함
선생님 민호 보고 싶다. 고교쌤 민호랑 민호를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짝사랑하는 뉴트 구조.
뉴트 아이작은 잘생겼지만 평범한 남학생. 보통 그 나이 때 남자애들이 그렇듯이 노는 거 좋아하고 공부도 중상위권정도. 여자 친구도 몇 번 사겨봤지만 깊게는 안사겨봤고 제가 먼저 좋아해본 적도 없고, 고백하는 거 받아준 정도야. 자기가 남자 좋아하는지도 몰랐겠지. 어느 날 뉴트네 학교에 민호 교과 담당이 비면서 민호가 선생님으로 오는 거야. 뉴트의 민호에 대한 첫인상은 감자 정도? 아 근데 하필 민호가 온 수업이 뉴트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업이었던 거지.
뉴트는 자기가 좋은 건 곧잘 열심히 잘 하지만 또 하기 싫은 건 아예 손을 놓는 편이라서 민호 수업에도 처음엔 갑자기 오게 된 처음 보는 선생님이고 호기심으로 열심히 수업 듣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하품을 하면서 딴 짓을 할 거야. 너 혼자 떠들어라 난 내 할 일 할랜다 뭐 이런 반응? 민호는 뉴트의 그런 반응에 어라 싶을 거야. 사실 민호가 반 교실에 딱 들어갔을 때 금발이라서 창 사이로 비친 햇빛에 반짝반짝 누구보다 뉴트가 눈에 가장 먼저 띄었거든. 게다가 얼빠 민호는 저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는 학생이 귀여웠을 거야. 그랬던 녀석이 한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딴 짓을 하니 선생님 된 입장에서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 민호는 속이 쓰린 마음으로 그 수업이 어찌저찌 끝나겠지. 그리고 교무실에서 우연히 칭찬받는 뉴트를 보고 왠지모를 배신감이 느껴졌을 거야. 그게 한 두 번이 아니었거든. 아니 저 새끼가 다른 선생님들 수업은 열심히 들으면서 왜 나만?? 민호의 내적갈등의 시간이 닥치고ㅎㅎ
민호는 그이후로 열심히 수업을 해나가려고도 하고 학생들 재밌게도 해보려 이상한 드립을 배워올 거 같앜ㅋㅋㅋ 뉴트는 1도 관심이 없었지만 어느 날 부터 저와 눈이 자주 마주치고(특히나 수업 중간 중간에 제 눈치를 보는듯한 선생님) 건장한 체격과 진지하게 생겨서는 되도 않는 농담거리를 하니깐 좀 웃기고 귀여운 선생님이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다 어느 날 자판기 앞에서 둘이 마주치고 민호가 우물쭈물하다가 혹시.. 내 수업이 재미없니? 라고 물어봄. 자기가 물어놓고는 당황하면서 개쪽팔려하는 데 뉴트는 이 선생님이 왜 나한테 이런 걸 묻지 란 표정으로 눈이 동그래져서 쳐다보고 민호는 당황하면서 아니 아니 넌 다른 수업엔 항상 열심히고, 성실하다는 소리도 듣는 아이인데 (뉴트는 게다가 반장임) 어째 내 수업은 지루해 하는거 같아서... 쩔쩔매면서 끝으로 갈수록 기어들어가듯이 말을 하면 뉴트는 뭐야, 졸라 귀엽네 생각하겠지.
여기서의 포인트는 이미 뉴트는 이 전부터 민호가 신경쓰임. 눈 마주쳤다가 저 선생님이 왜 날 보지? 하면서 눈을 돌림. 민호도 뉴트 눈치 볼 때니깐 눈 마주치면 으아 내가 본거 봤나? 하면서 눈을 피하겠지. 뉴트는 저 선생님 왜 자꾸 날 보지하면서 꽤 신경 쓰였을 거라고. 근데 이번 자판기 앞에서 얘기하는 거 보고 아아 싶었겠지. 정말 귀여운 사람이네. 속으로 생각하면서 웃음 짓고. 뉴트는 민호에게 앞으로 수업 열심히 듣겠다고 말함.
민호는 그냥 인사치레하는 줄 알았는데 뉴트는 그 날 그 사건 이후로 정말 수업시간에 딴 짓 안하고 민호에게 집중. 민호는 고마우면서도 신경 쓰이고. 그러다 눈 마주치면 민호가 먼저 훽 돌릴 듯. 뭐지 뭐지 싶어서 다시 슬그머니 쳐다보면 뉴트는 아직 저를 쳐다보고 게다가 방긋 웃기까지 하네. 근데 뉴트가 그렇게 민호랑 눈 마주칠 때까지 빤히 쳐다보고 저 피하면 귀엽네 생각하면서도 괘씸한 마음에 더 신경 쓰이게 할 만한 행동을 하면서도 저는 민호를 좋아하는지 자각도 없으면 진짜 웃길 거 같아. (남들은 모르는 저 둘이서만 아는 둘만의 신호도 있으면 좋겠다.)
먼저 알아차리는 게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뉴트가 민호 좋아하는지도 모르면서 민호에게 고백하려는 여자애들 중간에서 막거나 뒤에서 흉계 꾸미고 그런다지. 그러면서도 저는 감자가 곤란하지 않게 도와준 거라면서 혼자 고개 끄덕이고ㅋㅋ 순전히 질투 땜에 행한 거면서! 그렇게 하나둘 처리했을 거야. 근데 쓰다 보니 뉴트 완전 탐라의 토도마츠같네.. 응 좋다. 귀엽네. 뉴트가 그 날 이후로 가장 잘하는 과목은 민호가 가르치는 과목이 될 거야. 수업시간도 아닌데 종종 일부러 알면서도 모르는 척 민호 찾아가서 질문하고. 민호는 얘가 내 수업에 관심을 보이다니 하면서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갈거야. 그러면서도 일부러 안 좋은 척, 근엄한 척 진지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하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알려주고. 뉴트는 그런 민호의 얼굴을 빤히 보면서 일부러 못 봐준 척 넘어가고.. 속으로는 아이씨 왜케 귀엽냐 하겠지.
민호는 손짓해가면서 하나하나 차근히 알려줄 거야. 뉴트는 민호에게 바짝 붙어서 교과서를 내려다보는 척하면서 민호얼굴에 시선집중. 질문에 대한 답은 들리지도 않고 민호목소리감상하면서 민호가 말할때 생기는 표정이나 주름, 콧등, 입술에 시선집중. 그러다 계속 오물거리면서 말하는 민호입술이 생각보다 더 붉어서, 귀여워서 그대로 키스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깔고 민호에게 뽀뽀할 정도의 거리로 민호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입술과 입술사이에 불과 몇 센치 남겨두고 핫 하고 놀라서 올려다보니 민호는 그대로 얼음. 뉴트도 저가 키스하려했으면서 놀라서 그대로 빼고 하하. 장난이였어요... 하면서 어색하게 웃음 짓고. 민호는 귀 끝까지 새빨개져서는 그런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말하고.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뉴트가 살갑게 민호~민호~ 하면서 질문도 하고 음료스도 주고가고 같이 눈 마주치면 둘 다 웃으면서 지나가는..남들이 보기엔 친구같이 사이좋은 샘과 학생이지만 그 둘은 맞 자각 없는 삽질짝사랑이었는데... (이 와중에 뉴트는 절대로 민호에게 선생님이란 호칭을 안 씀^^) 그 뽀뽀할 뻔했던 사건 이후로 둘 사이가 급 어색해지겠지. 그리고 뉴트는 자각+각성하고 말았을거야. 저가 민호를 좋아한다는 것을. 왜 몰랐었지 싶을 정도로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쪼그리고 앉아서 머리를 막 헝클이는 뉴트가 너무 귀엽지 않나…
민호는 민호대로 자꾸 그 상황이 머릿속에서 리플레이 되서 죽을 맛. 그때 걔 표정이 섹시했지.. 장난이었나. 그대로 키스했…아냐아냐아냐 이러면서 저가 뭔 생각이냐면서 책상에 머리 쾅쾅 부딪히고...! 그 와중에 샘들이 지나가면서 박 샘, 뭔 일 있나요? 하면 어색하게 웃으면서 일은 무슨 일이요~ 이러겠지.
뭐야 무슨 순정만화도 아니곸ㅋㅋㅋㅌㅋㅋㅋ응. 그리고 뉴트는 미성년자이니 썰은 이정도만 풀겠음.
어.. 그럼 둘이 잘되면, 역키잡인가요?
둘이 알아서 행쇼했겠죠. 전 그렇게 믿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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